자하담돌

자하담돌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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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담돌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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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동 삼거리 인근의 지역은 산이 둘러싸고 물이 흐르는 풍경으로 예부터 아름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바는 겸재 정선의 세검정圖(도)에도 묘사되어 있습니다.

홍제천은 북한산의 비봉, 문수봉, 북악산의 구준봉, 화강암동에서 발원되는 차고 맑은 물줄기가 모여 이루어져 흐르고 있습니다. 모래내라고 불리기도 하는 홍제천 물줄기는 퇴적층과 암석 주위를 돌며 흐르며, 이러한 암석으로 둘러 쌓인 자문밖 마을은 과거부터 암석의 지형과 함께 지역의 문화를 쌓아왔습니다.

육교에 새롭게 시작되는 땅의 표면은 이곳을 이루는 특징적인 암석과 같이 지역을 지탱하고 이야기를 담는 상징적인 ‘돌’에서 시작합니다.

낮에는 화강암 구조의 단면으로 구성된 암석의 층으로 암석의 평면 풍경을 담고, 밤에는 돌 사이를 흐르는 빛의 물줄기로 주변 자연과 도심과 어우러진 신비의 장소를 제공 합니다. 이곳의 새로운 경험이 또 다른 지역을 기억하는 상상의 설화들로 퍼져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