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학 월간인테리어

박인학 월간인테리어 대표님의
잡지와 기록의 의미

저는 박인학 이라고 합니다.

#직업
대학교수로 32년 정도 있었고, 잡지는 86년도이니깐, 이걸 보는 대개의 분들은 태어나기 전이었겠죠? 그때부터 책을 만들었어요. 이게 그 당시에 나온 제 잡지이에요. 86년도에 나온 책인데 그리고 지금까지 이니까 한 33년 조금 넘게 만들었네요.

#월간인테리어 잡지
#시작한 이유
없어서 만들었어요.
저희 때만 하더라도 인테리어 디자인이 건축에 부수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는데, 인테리어 디자인이 독립적으로 독자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없어서 만들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였던 거 같구요. 저희 아이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조금 거창한 이야기 같지만 남을 위해서 살아라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그런 거 같아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위해서 내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잡지
네덜란드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magazine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거든요.
창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창고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 담겨져 있으면 썩어져 있는 쓰레기 통이 되겠지만 거기에 좋을 것이 담겨져 있음 보물 창고가 될 수 되겠죠.

#기록의 가치
창고에 있는 것들 중에서 쌓여져 있는 것들 중에 어떻게 잘 썩어서 제 3의 것을 만들어 낼 것인가? 그것이 어떤 면에서 기록을 해야 되는 의미이고..

#유투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User Created Contents 라는 것이 나타나면서, 지금 이야기 하는 개인 방송이라 던지 유투브라던지 이런 것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거죠. 옛날에는 주는 것을 받기만 하는 거였다면 쌍방 소통이 되는 것이 지금의 것인데 아쉽다면 그것을 하면서 요즘은 다 말하는 사람만 있지 듣는 사람은 없거든요. 사람에게는 귀는 두개이고 입은 하나에요. 그러한 매체를 통해서 발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저 이야기가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 인가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얘기하고 표현을 전달한다면 나중에 조금 더 나이가 먹었을 때 저것은 지금 봐도 내가 좋은 거구나, 창고에 남겨두길 잘 얘기 였구나, 기록의 가치가 있었구나 라는 것이지, 그냥 지나가는 재밋거리로만 하는 것은 조금 안타까운 점이 없지 않을까...